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팔론 오디스 (문단 편집) == [[Warframe/조각들/세팔론|세팔론 조각]] == > 베일을 걷지 말고, 문을 열지 말고, 꿈을 흩지 마라. > 오퍼레이터, 생각해 본 게 있는데요. 제 없어진 기억과 부서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말인데. 만약... 오디스가 스스로 그렇게 했었으면 어쩌죠? 스펙터즈 오브 더 레일 업데이트 때 코덱스에 '[[Warframe/조각들|조각들]]'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큐리아와 같이 숨은 오브젝트를 찾는 콘텐츠로 행성들 곳곳에 산재한 [[Warframe/조각들/세팔론|세팔론 조각]]이라는 것을 일정 횟수 스캔하면 '조각들' 항목에 그 행성에 대한 정보와 아트 페이지가 완성되는데, 이때 그림 위에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이점이 숨겨져 있다. 커서를 이리저리 갖다 대 보면 잡음이 들려오는 걸 알 수 있는데, 특이점에 가까워질수록 잡음이 심해진다. 커서가 특이점에 닿는 데 성공하면 오디스의 대사가 출력되는데 무려 오디스의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스토리다. [[Warframe/조각들/세팔론|세팔론 조각]]의 시작은 오디스가 왜 세팔론이란 존재가 존재하는지 하는 호기심, 즉 세팔론들의 당연한 감정으로 시작한다. 처음엔 이것저것 주절거리며 혼란스러워하다가 한 가지 의문점을 드러내 보이는데 '세팔론들의 창조자인 오로킨들은 어째서 자신들에게 자의식과 감정을 부여했는가'가 그것이다. [[Warframe/진영/오로킨|오로킨]]의 오랜 적 센티언트는 오로킨이 창조해낸, 자아를 가진 기계 생명체로 그들이 자신들에게 부여한 목적인 타우 성계의 행성들의 테라포밍 및 그 행성들을 잇는 솔라레일 건설을 목표로 타 행성계로 향한 후, 갑작스레 반란을 일으켜 올드 워가 발발했기에 이에 당연하게도 이후 오로킨은 기계들에게 자아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자신들 세팔론들은 자아를 가지고 있냐는 의문을 가진 오디스였고, 세팔론 조각이 모여감에 따라 세팔론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자신 또한 추악한 무언가를 반영했다는 말을 한다.[* 추가적인 언급에 따르면 오퍼레이터가 동면해 있는 동안 자신의 기억에 대해 탐구했고 진실을 알게 되자 그 기억을 삭제하고 이후 또 자신의 기억을 탐구하는 식으로 과거의 기억과 그 삭제를 끝없이 반복했다고 한다.] 이윽고 조각들이 모여감에 따라 기억 속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 보이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Q5-Vs1qDZU|영상]] [[파일:오디스 흑역사.png]] '''뼈의 야수''' 오디스의 정체는 과거 오로킨의 전사로서 종사하던 오단 카리스. 오디스의 기억이 모임에 따라 카리스의 의식이 발현되고, 이때부터 카리스의 인격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는 용병이자 전사 무리의 일원이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사로 오로킨을 위해 종사했다. 이때 뼈 마개라는 것이 설명되는데, 카리스의 무리 중 가장 뛰어난 전사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 허벅지뼈를 두개골 밑 정맥 부근에 심어서 꽉 재여놓은 것이라 한다. 카리스의 이야기에서 오로킨은 그가 전사로써 이루어낸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카리스를 부르게 된다. 오로킨을 만나기 전 그는 몸단장을 받게 되고, 여기서 스스로 말하기를 매우 추한 외모를 지녔다고 하며, 때문에 그가 홀에 들어서자 그를 혐오하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 여기서 카리스는 홀 안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 자신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준비한 합창을 속으로 역겨워하고 분노하며 오로킨에 대한 증오감을 삼키나, 그러면서도 오로킨의 찬란한 모습에 자신의 마음이 누그러짐을 경계하며 이에 자신의 '목적'을 되새긴다. 자신의 호칭과 같은 '뼈의 야수'라는 제목의 합창이 끝나자 한 오로킨 남성이 다가서고, 카리스는 그의 완벽한 외모와 더불어 그의 손에 들려있는 붉은 병을 보고 믿을 수 없어하는데, 그 오로킨은 붉은 병을 들어 올리며, 카리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그를 '''오로킨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고 선포한다.''' 처음에 카리스는 이를 믿을 수 없어하며 놀라워하나 곧, 오로킨을 죽이러 온 자신의 목표를 상기한다. 그는 오랫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었는데 그 이유로, 전쟁 중 자신들의 무리를 정찰하며 전세를 약화시키던 아이를 붙잡았다가 그 아이의 추하고 비참한 모습을 자신에게 투영하여 자신들은 명예와 미를 손에 쥔 자들, 오로킨 아래에서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싸우는 투견들임을 깨달은 것, 자신의 치유사가 카리스 본인의 몸이 망가져버려 머지않아 치욕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것임을 알려주어 이에 자신의 마음이 뒤틀리게 된 것, 오랜 살육으로 인해 매일 꾸던 악몽들에 고통 받음으로 인해 뒤틀리고 망가져버린 마음으로 오로킨을 죽이도록 마음먹었던 것, 또 홀로 오로킨들과 마주하는 이 기회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그들의 충직한 개로써 살아왔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 순간 눈앞에 선 오로킨 남성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에는 주위에 있는 닥스 병사들의 자성 실드를 치환해 죽일까 하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게 좋겠다며 자신의 뼈 마개를 이용하려 한다. 뽑힌 뼈 마개 구멍에서 쏟아지는 피의 온기를 느끼며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오로킨 또한 뼈 마개로 찔러 죽이겠다는 것. 그리하여, 카리스는 자신의 목덜미에 위치한 두 개의 뼈 마개를 뽑고 돌진하여 하나는 자신을 막으려는 닥스 병사의 두 눈에 명중시키고, 또 다른 하나로는 자신에게 상을 주려 했던 오로킨의 모가지에 박아넣고 만다. 흘러내리는 피 웅덩이 위에서 필멸자인 자신이 영원한 존재인 오로킨을 죽였다며 스스로 도취할 무렵, 주위의 오로킨들은 전혀 당황한 기색이 아니었고, 환하게 웃으며 박수까지 치고 있었다. 피를 흘려가며 죽어가던 카리스에게 7인 의회의 집행관 중 하나인 [[발라스]]는 자신들은 죽음이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영원한 존재라며 비웃음을 흘린다. 이에 수치심을 느끼며 의식이 희미해지는 카리스에게 발라스는 붉은 병에 있던 물질을 마시게 하는데 이는 자신들의 상을 거부하려 했던 카리스에게 내리는 형벌, 바로 '''영원한 삶'''이었다. 카리스는 세팔론이 되어 모든 기억과 감정을 조정당한 상태에서 오퍼레이터에게 봉사하는 집사, 오디스가 되어버린다. ORDAN KARRIS'의 중간을 잘라내면 'ORD(AN KARR)IS'. 즉, 오단 카리스가 오디스가 된다. 오퍼레이터를 향한 끝없는 신뢰와 사랑은 바로 이렇게 심어진 감정 때문이었다. 그렇게 오디스는 옛 전쟁 시절 동안에 오퍼레이터를 보조했으나 워프레임의 피 튀기는 전투를 보며 점차 자신의 전사로써의 삶,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아갔다. 이후 오퍼레이터가 동면에 들고 오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오로킨이 자신에게 심어놓은 감시자 또한 희미해지자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섰고 자신의 과거, 뼈의 야수를 완전히 기억하기에 이른다. 오디스는 세팔론으로서의 오퍼레이터를 향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카리스로서 가졌던 광기의 괴리를 견디지 못해 자폭을 하려 하다가 자신은 오퍼레이터를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카운트다운이 밀리미터 단위로 남았을 때 그만두었다. 또한 언젠가 오퍼레이터가 깨어나서 자신에게 잠재된 카리스의 분노한 인격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그 기억들을 조각내어 숨기기로 한다. 오디스의 말 중 베일을 걷지 말고 꿈을 흩지 말라는 말은 아주 조금 남아있던 카리스의 의식이 이 기억을 다시 하지 말라고 했던 말로 추측된다. 이후 오디스는 오비터와 함께 오퍼레이터에게 발견되어 같이 활동하다가, 플레이어가 세팔론 조각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이런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